국내발생 2640명, 해외유입 27명 등…수도권 확진자만 2000명 넘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7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6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640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997명), 인천(181명), 경기(895명) 등 수도권(2063명)에 집중됐다. 비수권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부산(77명), 울산(6명), 경남(108명) 등 경남권(191명)과 대전(19명), 세종(1명), 충북(47명), 충남(91명) 등 충청권(168명)은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대구(66명), 경북(31명) 등 경북권(97명)과 광주(11명), 전북(43명), 전남(21명) 등 호남권(77명), 강원권(29명), 제주권(17명) 등도 위험수위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2892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특히 중증 이상 환자가 378명으로 하루 새 31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만2176명, 접종 완료자는 8만711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126만9453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0.4%다. 접종 완료율은 75.7%,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88.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