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로 알려진 '제이릴라'를 앞세운 빵집이 문을 열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빵, 제이릴라 게시물을 올리며 빵집 오픈을 예고한 바 있다.
신세계푸드는 미래형 베이커리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UNIVERSE BY JRILLA)’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콘셉트스토어로 문을 여는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연구개발 역량에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접목해 선보이는 식스 스타(6-Star) 베이커리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매장은 제이릴라가 주인공인 우주가 주 콘셉트다. 매장 인테리어도 고객이 거대한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콘셉트가 적용된다. LG전자와 손잡고 만든 ‘올레드 월(OLED Wall)’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매장이 현실 세계와 우주 세계를 넘나드는 커넥팅 공간이라는 의미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매장에는 오로라 베이글, 뺑 드 캘리포니아 등 우주와 태양계 행성을 모티프로 삼은 60여 종의 이색적인 빵 메뉴가 구비됐다. 특히 수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쁘띠 무스 케이크 ‘머큐리 크러시’는 화이트 초콜릿과 라임의 조화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마블 쇼콜라’는 보랏빛 은하수의 화려함을 가득 담은 초콜릿 케이크로 묵직한 초콜릿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다져온 프리미엄 베이커리 개발 역량에 최근 소비자가 중시하는 시각적 경험과 색다른 맛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요소들을 접목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선보이게 됐다“며 “‘푸드 콘텐츠&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라는 신세계푸드의 미래 비전에 맞춰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