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세라가 성폭행 협박 의혹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4일 제이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수면제와 술기운에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저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습니다”라며 최근 불거진 의혹에 추가 입장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가수 J양이 성폭행당했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음악 작업을 하며 J양과 친해졌고, J양의 집에서 스킨십을 하던 중 고백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부터 J양이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며 폭언과 협박을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해당 폭로 후 J양으로 지목된 제이세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에게 조금의 호감도 없었다고 밝히며 오히려 A씨가 제이세라에게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한 제이세라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8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성범죄를 당했다며 A씨 상태로 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이어 제이세라는 이날 SNS를 통해 “저는 수면제와 술기운에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다. 가해자가 제 숙소로 찾아와 성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도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다”라며 “가해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저를 죽이려 든다 하여도 제 자신을 지켜낼 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소장이 빠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라며 “전 혼자가 아니다. 팬분들이 항상 함께해 주신다. 앞으로 더욱 단단해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세라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2010년 싱글 앨범 ‘로운리 나이트(Lonely Night)’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 다양한 OST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