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안정성 확보와 평균 가격 인상 영향, 8200만 원→112억 원으로 폭증
코오롱플라스틱㈜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00만 원)보다 1만3603%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1048억 원으로 36.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부품용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선적지연과 운임, 원료 가격 인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음에도 이익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년간 추진해온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안정성 확보와 평균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전기ㆍ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로의 전환과 해외 고부가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하며 지속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