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11월 11일), 대학수학능력시험(18일) 등 예정된 이벤트에 발맞춰 업계가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총 11종의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사용해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살린 이들 11종은 ‘감사’, ‘프렌즈’, ‘친환경’, ‘뉴’, ‘롱형’ 등 크게 5가지 패키지 라인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콘셉트를 내세워 기획 제품에 사용됐던 비닐류 포장을 최대한 배제하고 종이류로 대체했다.
‘감사 패키지’는 빼빼로 8갑을 대형 케이스에 담은 선물세트로 크런키, 아몬드, 초코 등 3종이 있다. ‘친환경 패키지’는 기존의 비닐류 겉포장과 리본을 종이로 대체한 제품이다. ‘뉴 패키지’는 새롭게 시도된 기획 제품으로 카메라 모형과 기차 모형으로 만들었다. 이들 제품은 빼빼로가 들어있는 개수 별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포장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없다. 빼빼로 개당 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1500원이다.
해태제과는 11일을 '스틱 데이'라 명명하고 5가지 맛의 '포키'를 다양하게 담은 기획제품 7종을 선보였다. 올해 스틱데이 슬로건 '너와 나 사이에 포키(I Pocky U)’에 맞춰 행복한 추억을 상징하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삼았다. 1966년에 출시한 세계 최초 스틱과자 포키의 정통성을 담았다는 의미도 더했다.
이번 기획제품은 8월에 출시한 '포키 황금버터’를 중심으로 총 5가지 제품으로 들어가 구성이 더욱 풍성해졌다. 최고급 브라운버터로 만든 '포키 황금버터', 포키 오리지널부터 과육이 그대로 들어간 '포키 딸기와 블루베리', 5가지 맛을 고루 담은 미니백(6개입), 신제품 포키 황금버터와 극세, 딸기, 블루베리 4종으로 구성된 클러치백(4개입) 등 제품 구성도 다양하다.
파리바게뜨는 수능을 앞두고 30여 종의 수능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고삼끝에 꽃길온다’라는 테마로, 대표 제품에 마카롱, 찹쌀떡 등을 파리바게뜨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내놨다. 과일청, 견과세트, 호두파이 등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위한 영양 선물 세트, 프리미엄 초콜렛 제품군도 함께 준비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마카롱과 보온병을 함께 꾸린 ‘투썸 치얼업키트’와 ‘뚜론 스틱 견과 스낵’ 2종이다. △투썸 치얼업키트는 ‘마카롱 세트 6개입’과 무광 ‘350 보온병(350㎖)’, 미니카드로 구성됐다. 스틱형 과자 △뚜론 스틱 견과 스낵 2종도 준비됐다.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배우 김성령과 함께 '스위트&드림 어드벤처' 캠페인을 띄우며 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했다. 시즌 한정 '수능 GOOD LUCK 세트', '빼빼로데이 스페셜 세트', '큐브 트뤼프', 초콜릿 본연의 맛을 살린 '까레 어쏘트먼트' 등이다. 매장에서는 손난로와 음료 바우처 쿠폰으로 구성된 'GOOD LUCK 키트'와 '메시지 태그'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