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4분기부터 위드 팝콘"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모가디슈와 싱크홀 등 국내 작품 흥행에도 코로나 재확산을 받아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면서 "4분기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취식 허용, 극장 영업시간 연장 등으로 극장 영영 환경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 주요작품 개봉과 함께 관람객 수가 회복될 것"이라며 "티켓 인상 효과까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대한다"고 했다.
신규 사업 확장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15일 CJ그룹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 흡수합병을 결정하며 극장과 광고 사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영화관이 핵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관 등으로 공간을 개선해 콘텐츠 관람 이상의 공간으로 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