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주피터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14세 연하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지훈이 오늘 오후 5시 서울 모처에서 가족·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예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혼인신고를 마친 이지훈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9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두 차례 미뤘다.
이지훈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D-day 1”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지훈과 아야네는 한복을 입은 채 손을 맞잡고 서 있다. 이지훈은 “떨리는군요. 여태 괜찮았는데 내일은 또 어떤 마음일지”라며 “긴 시간 무탈하게 오늘까지 준비해줘서 감사하고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월부터 SBS 스타 부부 관찰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1996년 1집 타이틀곡 ‘왜 하늘은’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헬로! 애기씨’(2007), ‘유리가면’(2012), ‘최고다 이순신’(201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아야네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한국어 통변역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