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디옥시리보핵산(DNA) 백신 접종기 플랫폼인 ‘진덤(GeneDerm)’에 대한 연구결과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해당 논문의 제목은 ‘Novel suction-based in vivo cutaneous DNA transfection platform’으로 미국 럿거스(Rutgers) 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플랫폼 개발을 수행했고, 현재 임상 1/2a상 연구를 수행중인 코로나19 DNA백신(GLS-5310)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진덤은 접종 시 투여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D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 및 항원 발현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 GLS-5310의 면역반응을 높은 수준으로 유도했다.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GLS-5310의 햄스터 공격감염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야생형뿐 아니라 베타변이에 대해서도 폐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사용이 편리한 DNA 백신 접종법 개발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투여 후 1시간만에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백신뿐 아니라 즉시 효과가 필요한 항암치료에도 잠재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