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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이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만기 출소한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가 확정돼 2년 6월을 복역한 최종훈이 이날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혐의는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동영상 촬영물 등을 공유한 정황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한 최종훈에게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항소를 진행한 최종훈은 피해자와 합의해 2년 6개월로 양형됐다.
징역 5년을 받은 정준영은 2019년 3월 21일에 구금돼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최종훈은 FT아일랜드 리더로 2007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너는 펫’에 조연으로 출연하는가 하면,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88번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2019년 3월 집단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연예계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