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디엠티, 쎄미시스코, 버킷스튜디오, 바른손 등 총 4개다. 하한가는 인트로메딕 한 종목이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달 28일 권리락 이후 시작된 주가 급등이 지속해 또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28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발생 기준가 대비 481.64% 폭등했다. 지난 3일 이 회사는 자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인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5일과 9일 총 2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했으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날 초록뱀미디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라이브커머스, 미디어커머스 전략적 제휴 목적이다.
디엠티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디엠티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홈캐스트가 보유주식 332만4450주 중 일부에 해당하는 대상주식 238만4360주(1주당 액면가액 500원)를 탑코에 119만2180주, 유정석에게 119만2180주를 각각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바른손은 계열사인 바른손랩스가 ‘2021 NFT 부산’에서 열린 NFT옥션에서 NFT 작품 경매가 100% 완판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와 벡스코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공동 주관한 ‘NFT BUSAN 2021’에서 NFT(대체 불가능 토큰)로 발행한 작품 24점 경매로 모두 완판됐다.
인트로메딕은 전날 5 대 1 감자를 발표한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