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494명·해외유입 26명…위중증 환자 13명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2000명 중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520명 증가한 38만83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2494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999명, 인천 186명, 경기 816명 등 2001명으로 여전히 국내발생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68명, 대구 42명, 울산 20명, 경북 33명, 경남 76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34명, 세종 6명, 충북 34명, 충남 50명 등 충청권이 124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32명, 전북 39명, 전남 17명 등 호남권에서는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28명,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와 지역사회 격리 중 각각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4명, 유럽 7명, 미주 3명, 오세아니아 11명이다.
이날 중증 이상 환자 수는 473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고, 사망자도 21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3033명을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6만8404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175만7700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81.3%다. 10만6636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3973만5580명으로 접종률은 77.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