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8500원(-5.65%) 떨어진 1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1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가맹점 혜택 강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비용, 디지털 손해보험사 시스템 구축 비용 등 영업비용이 1159억 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줄어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대출 총량규제 영향이 내년에도 이어져 금융 서비스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