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9.9%가 관악구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악구는 최근 민선 7기 구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진단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주민 중심 참여정책 수립 등을 위해 실시한 ‘2021년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69.9%가 관악구 정책 및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1.2%p 상승한 수치다.
관악구 역점사업에 대한 공감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도시 육성(87.9%),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84.3%),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추진(81.2%), 별빛내린천 특화사업(78.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관악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 구민 지원(29.5%), 일자리 창출(29.4%)을, 1인 가구 정책으로는 주거복지 지원(31.8%), 일자리 제공(26.3%)이 언급됐다.
관악구 안전 수준에는 응답자 62.9%가 '안전하다'고 답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CCTV와 가로등, 범죄예방 안전조명 확충(58.5%)을 꼽았다. 이는 전년 대비 13.1%p 상승한 수치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민선 7기 주요 시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과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주민 체감형 정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과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