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비즈엔터DB)
‘국민 MC’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단순 투자목적 보다는 회사 성장을 위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약 1378억원 규모의 신주 53만995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유증에는 카카오엔터는 유희열 안테나 대표가 70억 원을 출자해 지분 0.07%(2만7438주)를 확보하는 등 카카오엔터 자회사 임원 및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유재석도 유증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시대상 이하의 소액을 출자해 투자금액과 지분율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되지는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목적보다는 책임감 측면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티스트가 소속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 참여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