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부터 노트북까지 할인…유통가, 수능 이벤트 봇물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의류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주요 유통사들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험장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뿐만 아니라 건강기능 식품, 의류, 노트북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1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수능 시험 당일인 18일까지 ‘수험생 건강 케어 프로모션’을 한다. 프로모션 동안 건강기능 식품 50종을 최대 70% 할인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솔가의 수험생 활력세트(비타민B 50캡슐ㆍ비타민C 50캡슐, 5만400원) 등이다.

목동점은 21일까지 ‘수험생 응원 프로모션’을 펼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6층 식당가 11개 매장에서 7만 원 이상 결제 시 플러스포인트 쿠폰 7000원을 제공한다. 쿠폰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18일까지 ‘수능 응원 선물 기획전’을 열고 핸드크림, 목도리 등 20여 개의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겨울 정기 세일 기간(19일~내달 5일)에 ‘수능 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수험표를 선보일 시 패션 브랜드 20%를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도 겨울 세일 기간 동안 모바일 앱에서 추첨을 통해 자체 캐릭터 '푸빌라' 이모티콘과 패션 장르 7% 할인권, 멤버스바 커피 이용권, 식음료 5000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대형마트들도 수험생 마음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이날까지 ‘수능 초콜릿 행사’를 한다. 피코크 초콜릿을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2000원을 증정한다. 해태제과 초콜릿을 2만 원 이상 구매할 때는 오예스 에어팟프로 케이스를 선착순 2000명 대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 또한 이날까지 시험장에서 필요한 상품을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명장 불난로 핫팩 3종을 2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락앤락 트래킹 보온병(350ml, 500ml)은 각각 9900원, 1만3900원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18일 단 하루 농협안심한우 등을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은 24일까지 8990원(송이)에 판매하고 2만5000팩 한정으로 선보이는 딸기는 18~19일 9990원(500g)에 내놓는다.

24일까지는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들에게 노트북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 그램 16은 179만 원에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35만 원)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22만9800원)는 각각 1만 원, 2만 원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 GS25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수험표를 인증한 고객 2500명에게 비타500 음료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피로회복에 좋은 '우루샷' 선물세트를 정상가보다 28% 할인한다. 또 23일까지 CU 공식 인스타그램에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CU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11번가는 21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선물을 모아 할인하는 기획전을 열고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5장씩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