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제6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연장투표를 진행했음에도 투표율이 또다시 절반을 넘지 못하며 5번 연속 무산됐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투표율이 절반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제6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5차 선거 투표가 무산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자정' 선거운동본부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지만 투표율이 재적 회원 절반에 못 미치는 44.99%에 그쳤다.
정기선거 기준 3번 연속, 재선거를 합하면 5번 연속으로 선거가 무산되면서 서울대 학생들은 또다시 총학생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됐다.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는 재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까지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가 대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