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오디토리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고문과 참모진들에게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 있다고 말해왔다는 보도를 확인하면서 “그것이 그의 의도”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 도드 전 민주당 상원의원 역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출마 계획은 앞으로 2년간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그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들 속에서도 그동안 세간에서는 그가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을 두고 불이 붙어왔다.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최근 그에 대한 지지세 하락 때문이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취임 때부터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인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79세인 그의 나이는 차기 대선 때에는 82세가 된다. 아울러 그에 대한 지지율 또한 물가 상승 등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 속에서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