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 ETN 2종을 출시해 원자재 투자 ETN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11월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구리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 소재다. 또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상품시장에선 ‘닥터 코퍼(Dr.Copper)’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앞서 5월 삼성증권에서 발간한 ‘구리: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의 구리수요는 향후 수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가 주 동력원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전도체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수 밖에 없다. 또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전력 저장시설 및 전력망을 포괄하는 친환경 산업에서 구리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환헤지도 돼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증권 ETN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