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왼), 원진아 (뉴시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이 지난주 촬영에 돌입했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한국판이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주 촬영을 시작했다.
동명의 원작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해당 영화에서 등장하는 학생들의 피아노 배틀 장면은 레전드로 꼽히며 국내에서도 회자된 바 있다.
국내에서 리메이크되는 동명의 영화에서는 도경수가 남자 주인공 상륜 역을 연기한다. 도경수는 지난 2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해왔다.
도경수를 필두로 최근 캐스팅된 원진아는 샤오위 역을, 신예은은 청의 역으로 분해 국내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완성한다.
다만 국내에서 리메이크되는 만큼 배경은 예술고등학교에서 음대로 바뀌며 일부 내용 역시 각색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내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영화 ‘내일의 기억’을 연출한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