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K-OTC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K-OTC시장의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2021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IR DAY는 2018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네 번째다. 로드, 마이지놈박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K-OTC기업 3개사가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증권사, 자산운용사, VC 등 투자기관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가해 IR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IR 기업들의 세부 현황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한 기업발표에 이어, IR 기업관계자 및 투자기관 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매년 우수한 기업들이 K-OTC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K-OTC시장이 기업과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같은 기업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OTC시장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장외유통시장으로 거래 기업수는 총 144개이다. 거래 편리성과 결제 안정성 및 중소‧벤처기업 거래시 양도소득세 면제, 낮은 증권거래세율 등의 각종 혜택에 힘입어 올해 10월까지 일평균거래대금은 작년 52억 원 대비 약 11% 증가한 약 5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