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를 후원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오후 현대차 영동대로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정원대 전무,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기획본부장, 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 김영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현대차 판매 우수 카마스터 13명이 판매 수당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적립한 뒤 이를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했다. 이에 현대차도 뜻을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후원금은 카마스터 13명이 적립한 1000만 원에 현대차가 100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이른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매칭 그랜트란 임직원의 기부 금액에 맞춰 기업도 일정한 비율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후원금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희망VORA를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교육비와 주거비, 취업 지원 등에 쓰인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유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들은 주기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2019년에도 카마스터들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2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 환아 의료비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연말을 맞아 각 지역의 카마스터가 직접 차량을 운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전국 1000명의 어린이를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기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적립된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