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포스코 노사, 협력사와의 공존 문화 추진

입력 202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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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포스코 및 협력사 노사가 ‘상호존중 문화’ 선포식을 하고 있다. 왼쪽 부터 포항 상생협의회 김헌덕 회사측 공동의장, 박홍섭 직원측 공동의장, 포스코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포스코노동조합 김경석 위원장, 광양 상생협의회 김유영 직원측 공동의장, 이광용 회사측 공동의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노사가 협력사와 공존·공생을 위한 상호존중 문화 정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올해 단체교섭에서 협력사와의 공생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요구안 중 하나로 정한 바 있고 그 결과 지난 6월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근로 복지기금을 설립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공동근로 복지기금은 약 90여 개 포스코 협력사의 직원 1만5000여 명이 수혜대상이다. 포스코는 협력사 공동근로 복지기금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출연했으며 재원은 올해 2학기 협력사 직원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처음 지급됐다.

또한, 포스코 노사는 협력사들과 함께 상호존중 문화 정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호 간의 존중하는 언행과 신뢰의 관계를 구축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 노사는 지난 3일 협력사 노사협의체인 ‘협력사 상생협의회’ 발족과 함께 상호존중 문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상호존중 문화 정착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협력사 노조 위원장들과 함께 포항 및 광양제철소 출입문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서로의 안전 챙겨주기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칭찬 주고받기 등 상호존중 문화 정착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노사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사 상생협의회와의 안전 토론회를 개최하여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개선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노조 대표들과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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