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ㆍ커스텀 스킨으로 '나만의 스마트폰' 만들 수 있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휴대폰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까지. 최근 생겨난 이러한 신조어는 물건이나 주변 환경을 바꾸어가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담고 있다. 갤럭시Z플립3은 개성 넘치는 자체 디자인에 다양한 꾸미기 옵션을 제공해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다양한 조합으로 나만의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먼저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 개념을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갤럭시 Z플립3 출시 이후 색상 트렌드 조사와 고객 취향 및 니즈 변화 분석 등을 통해 수천 가지 색상 옵션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조화로운 색상 조합의 팔레트를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블랙(Black), 실버(Silver) 등 2가지 프레임 색상과 블루(Blue), 옐로우(Yellow), 핑크(Pink), 화이트(White), 블랙(Black) 등 각각 5가지 전·후면 색상을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다. 총 49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취향 변화를 고려해 최소 비용으로 제품 전·후면의 패널 색상을 계속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Bespoke Upgrade Care)’서비스도 제공한다.
패널 색상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로도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 만화, 스포츠, 음식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된 링 그립, 스트랩 케이스, 투명 케이스용 팔레트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노티드 도넛, 디즈니, 질 스튜어트, 드래곤볼 등이 대표적이다.
나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커스텀 스킨(Custom Skin)’ 부착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 Z 플립 커스텀 스킨’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색상·패턴·캐릭터를 인쇄한 필름을 스마트폰에 직접 부착해 ‘갤럭시 Z 플립’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 시켜준다. 케이스를 끼우지 않아 슬림한 디자인과 그립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며, 지문도 묻어나지 않아 깔끔하다.
블루·라이트 그린·레드·무광 투명의 4가지 색상, 블랙워치· 지오메트릭·닷·그리드의 4가지 패턴, 곰표·마블 스파이더맨·니니즈의 3가지 캐릭터 등 11가지 선택권을 제공한다. 색상 스킨은 기존 미러 블랙·미러 퍼플·미러 골드 위에 그대로 입혀 전혀 다른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곰표’ 디자인 스킨으로 ‘뉴트로’ 감성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층 커진 커버 스크린에도 관심사나 감성을 듬뿍 담을 수 있다. 좋아하는 동물이나 셀럽, 캐릭터의 이미지를 최대 15개까지 지정해 화면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 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에도 다채로운 디자인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폭스 모양의 펀치 홀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문락 베이지 색상의 스트랩이 특징이다. 메종키츠네 글자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Stardust Gray)' 색상의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돼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스트랩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문락 베이지 색상의 이어버드와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로고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 색상의 가죽 충전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과 왼쪽 이어버드에는 우주를 여행하는 메종키츠네 폭스의 머리와 꼬리 부분이 각각 디자인돼 있어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과 개성을 앞세워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플립3'는 국내 출시 39일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에 이은 역대 3번째 흥행 기록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판매량도 20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오늘날 고객들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이 필요하다”라며 “삼성은 고객의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