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래프톤 홈페이지 )
흥국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스튜디오 인수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제고됐다며 목표주가를 59만 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3% 증가한 5219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1953억 원을 기록했다.
30일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기존 PUBG 모바일 성장 효과 등으로 모바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신규 맵 및 성장형 무기 비즈니스 모델 출시로 인게임 가입자당평균매출(APPU)이 크게 증가했다”며 “덕분에 인건비 증가와 신작 마케팅비 증가에도 영업이익 성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30일 ‘언노운 월드’ 지분 100%를 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강 연구원은 “슈팅 장르에는 강점이 있지만 오픈월드 흥행작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오픈월드 지적재산권(IP) 개발 및 PUBG 세계관 확장에 서브노티카, 네츄럴 셀렉션을 개발했던 언노운 월드의 인력 및 노하우가 이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별, 장르별 게임의 특성 및 유저 취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각 플랫폼, 장르 개발에 특화된 인력을 보유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