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가 드레스덴에 전시돼 있다. 드레스덴/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의 유럽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26%로 나타났다.
CNBC는 폭스바겐이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에 우위를 보이는 이점으로 지역 거점 생산, 브랜드 친화성,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 벤틀리, 포르셰를 거느린 폭스바겐은 테슬라에 비하면 유럽의 터줏대감이다.
유럽에서 폭스바겐 전기차 ID.3는 기본가 4만 달러로 가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작년 9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CNBC는 테슬라가 연말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폭스바겐과 시장점유율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 역시 향후 10년 내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3분기 동안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은 62만7000대 이상으로 폭스바겐 29만3000대에 훨씬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