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자사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가 오미크론 변이 검출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에 시행한 인-실리코(in-silico) 분석 결과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가 공개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서열이 자사 제품의 표적(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조합 항원(Recombinant antigen)을 이용한 항원-항체 시험을 추가로 시행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변이로 지정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바이러스 모두 진단 가능함을 확인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원 주력 제품(△CareStart COVID-19 Antigen test △CareStart COVID-19 Home test)은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현지 시장에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장 다각화 노력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검증한 우리 제품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밀려 들어오는 수주를 효율적으로 생산해 시장의 신속한 납기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위탁생산업체(CMO)와 협상 중이며, 자체 생산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