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올해 전사적인 주식발행(ECM)부문 역량 제고 노력을 통해 실적과 트렉레코드 측면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했다. ECM 대표주관 실적은 전년 1조4957억 원에서 올해 10월 기준 4조1485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점유율이 12.7%에서 15.8%로 상승하며 전체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KB증권은 올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40개 기업의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롯데렌탈 등 총 12개 기업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과 포스코케미칼, 씨에스윈드, 엘앤에프 등 17건의 유상증자도 주관했다.
이같은 성장을 위해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뱅크 등 대형 거래 수임 이후 업계 최대용량 수준의 서버 장비 확보 등 과감한 시스템 투자와 투자자 사용자 경험(UX)개선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등의 상장 때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전산 사고나 투자자 불편사항 없이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했으며 시장 내 시스템 투자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또한, 기업공개(IPO) 시장 참여에 대한 요구 증가에 발맞춰 국내 증권사 최초로 IPO 담당부서를 3개에서 4개로 확대 개편했다. 부서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반제조(소부장), 바이오헬스케어, TMT(Technology, Media, Telecom)로 부서별 역할과 섹터를 구분하고 섹터 특성에 맞는 인재를 지속해서 보강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상증자의 경우 굳건한 회사채 채권발행(DCM)부문의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DCM 딜(Deal) 기업의 ECM 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포스코케미칼, 한화솔루션, 대한항공 등 대기업 에퀴티(Equity)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더불어 중견·중소기업 부문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며 전략적 테마별 커버리지를 선정하고 적극적인 선제안 영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8개 지역 기업투자금융(CIB)센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관계 영업을 전략적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씨에스윈드, 엘앤에프 등 대규모 유상증자 딜 단독 대표주관을 수임하며 ECM의 질적 성장을 극대화 시켰다.
KB증권은 “조직 및 시스템 측면에서 선제 투자와 준비를 통해 올해 ECM 시장 내에서 비약적으로 도약하며 전통적인 1위 부문인 DCM에 이어 ECM부문 또한 마켓리더로 성장하는 원년이 되고 있다”며 “초대형 IB로서 업계 내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