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 2506억 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2021년 3분기 세전순이익은 482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고객 중심의 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증권업계의 성장을 선도해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뮤추얼펀드 판매, 최초의 랩 어카운트 출시, 최초의 사모투자펀드(PEF: private equity fund) 모집, 최초의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 출시 등 ‘최초’라는 단어와 항상 함께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적립식 펀드 등 다양한 투자와 자산관리 방법을 제시하며 ‘저축’에서 ‘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상품’에서 ‘자산배분’으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의 발걸음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을 지속해서 강조하며 2003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미국 등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흐름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현재 국내 78개 지점 및 해외 법인 11개와 사무소 3곳을 운용 중이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에셋증권은 4월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이 ‘20조 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준 22조6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2017년 1월 ‘1조 원’ 돌파 이후 4년 9개월 만에 22배로 증가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만의 투자철학과 우수한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국내주식투자에 버금가는 수준의 해외주식투자 시스템 등이 해외주식자산 증대 원인으로 꼽힌다.
안경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