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코리안리에 대해 2022년도 순이익이 올해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7일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중 원수보험사의 모멘텀 부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리안리가 섹터 내 ‘니치 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2년 보험과 투자, 양쪽에서 경상적인 수익성이 제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IFRS17 및 K-ICS 부담이 적어 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자본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이 가운데 제도 변경으로 생겨난 공동재보험은 코리안리에게 우려보다 기대가 큰 신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보험에서는 코로나19 손실이 일부 소멸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휴지 담보를 중심으로 해외 수재에서 발생했던 적립금의 신규 반영이 제한되면서 기저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질적으로는 상승 전환한 글로벌 요율 인상에 의해 경상적인 해외 합산비율도 개선 중”이라며 “2022년 환율 하락을 가정해도 코리안리의 순이익은 올해 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