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결혼한다.
소속사 엘디스토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오던 장동민이 오는 19일 제주도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나이, 직업 등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는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는 비 연예인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결혼 소식과 함께 장동민은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하다.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에 연예인 동료 중에서는 장동민의 오랜 친구이자 지인인 옹달샘 멤버 유세윤과 유상무만 참석할 예정이다. 유세윤과 유상무는 결혼식의 사회를 맡는다.
장동민은 “옹달샘의 맏형 임에도 가장 늦게 장가를 가게 돼, 두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조금씩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해왔다. 결혼 후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민은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MBC 예능 ‘구해줘! 홈즈’, ‘피의 게임’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