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0일 최태원 등 '탄소중립' 기업인 만난다

입력 2021-12-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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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 주재...구자열ㆍ손경식ㆍ신기남 등 참석

▲<YONHAP PHOTO-0958>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7 jeong@yna.co.kr/2021-12-07 10:34:4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최태원 대한상의 의장 등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상의 등 5개 경제단체와 철강·석유화학·정유·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과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석한다.

CCU 응용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도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에게 탄소중립에 나서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에 민관 합동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초청 기업인들을 대표해 답사를 할 계획이다.

이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보고하고, ▲다(多)배출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에너지 탄소중립 추진 방안에 대한 주제별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 부대변인은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인 만큼, 문 대통령은 기업들에게만 그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정부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번 행사도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기업과 정부가 같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단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한다.

산업계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현준 쌍용 C&E 대표집행임원 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한다.

에너지계에서는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조현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으로는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회장이,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이 참석하고, 중소기업으로는 신용문 신라엔지리어링 대표이사 부회장, 이상훈 우룡 대표이사, 김구한 그리드위즈 대표이사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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