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률 261%…올해 세계 IPO 기업 중 최고

입력 2021-1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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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톱10’ 이름 올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김영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한 전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대비 2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올해 IPO 공모금액이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를 넘긴 94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이다.

올해 3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 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상한가인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8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10만 회분 출하와 MSCI 지수 편입 소식에 힘입어 최고가 26만2000원(종가기준)까지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페이(116%, 5위)와 카카오뱅크(73%, 7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58%, 9위) 등이 주가 상승률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중국 싼샤재생에너지(152%), 주저우 중처신대전기(142%) 등 중국 기업 2곳이 상승률 2,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 핀테크기업 어펌(126%, 4위), 인도 음식 배달업체 조마토(83%, 6위), 미국 보험 서비스기업 라이언스페셜티그룹(61%, 8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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