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34%) 상승한 3001.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8015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51억 원을, 개인은 688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0.6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0.53%) 전기가스업(+0.4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88%) 건설업(-0.6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0.29%) 의료정밀(+0.28%) 유통업(+0.1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0.41%) 운수장비(-0.36%) 철강및금속(-0.3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헬스케어(+3.12%), 게임(+2.12%), 바이오시밀러(+1.16%), 탄소 배출권(+1.10%), 물류(+0.8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LBS(-1.44%), 전자결제(-1.34%), 패션(-1.31%), LED(-1.19%), 엔터테인먼트(-0.89%)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7만7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이 5.63% 오른 75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4.22%), 카카오페이(+3.86%)가 상승한 반면 LG전자(-1.59%), SK하이닉스(-1.24%), 현대모비스(-0.82%)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국동(+13.28%), 수산중공업(+10.72%), 대상홀딩스우(+10.5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국전자홀딩스(-8.38%), 일동홀딩스(-7.59%), 효성화학(-5.37%)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33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03개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6원(-0.2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18%), 중국 위안화는 185원(+0.0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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