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왼), 노제 (출처=Korea Fashion Industry Association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현욱이 댄서 노제를 향한 무례한 발언에 사과했다.
8일 김현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진심 죄송하다”라며 최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김현욱은 지난 1일 진행된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의 진행자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노제는 모델로서 런웨이에 올랐다.
하지만 김현욱은 노제에게 “비싼 돈을 들여 이 분을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 하필 또 모자를 씌웠다”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걷는 걸 못 봐서 그런데 워킹을 다시 보여달라”, “오신 김에 춤도 보여주실 수 있냐” 등의 무례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일부 팬들이 김현욱의 SNS를 찾아 비난했고 김현욱은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며 사과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노제 씨께도 DM을 통해 사과 문자를 보냈다”더며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부디 모두 노여움은 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욱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1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현재까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