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 매각 마무리에 따라 완전 민영화됐다.
예보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등 5개사에 우리금융지주 주식 9.33%(6794만1483주)를 각각 양도하고 대금으로 총 8977억 원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낙찰자별 잔여지분 규모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이다.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기존 15.13%에서 5.80%로 축소됨에 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해 사실상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가 달성됐다.
예보는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 원 중 96.6%에 달하는 12조3000억 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