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발견한 21년 전 미제 실종자
미국의 스쿠버 다이빙 유튜버가 21년 전 실종된 차량과 남녀 유골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최초 제레미 보 사이즈라는 스쿠버 다이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익스플로링 위드 넉’은 ‘21년 전 실종사건을 해결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제레미가 미국 테네시 주 화이트 카운티의 한 강에 빠진 자동차 한 대를 발견하고, 인양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영상에서 제레미는 강바닥에서 녹슨 차 한 대를 발견하고 차종과 번호를 확인합니다. 차종은 폰티악이었으며 번호판에는 ‘473-EJR’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2000년경 인근에서 실종된 에린 포스터(당시 18세)와 제레미 페텔(당시 17세)이 몰던 차였습니다. 제레미는 곧바로 번호판을 뜯어내 경찰에 신고했고, 차량은 경찰에 의해 물 밖으로 견인됐습니다.
제레미는 “그들을 찾아서 매우 기쁘다”며 “21년 동안 누군가 그들을 찾아주길 기다렸다니 믿을 수가 없다. 슬프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테네시 주 수사당국은 해당 차량이 포스터와 베텔의 것임을 확인했으며 차 안에서 발견된 유골의 DNA를 검사 중이라고 합니다.
솔비 비판 미술가들, 법적 대응 경고에도 비판 이어가
화가로 활동 중인 가수 솔비의 국제예술상 대상 수상을 ‘과도한 언론플레이’, ‘권위 없는 상’이라고 비판했던 현직 미술가들이 솔비 측의 법적 대응 예고에도 비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진석 작가와 이규원 작가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실시간 방송 영상을 통해 “고소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법적 대응 하겠다는 건 겁주려는 것 같다”며 “그런데 우리가 겁낼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변호사로부터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솔비가 지난 5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에서 대상 격인 ‘베스트 글로벌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PIAB21의 권위에 의문을 표하고, 솔비 측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작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솔비 측은 “일반 작가가 아니라서 겪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두 작가는 PIAB가 ‘아트페어’이며 이틀로 개최 기간도 짧고 10년 중 4년이 공백기였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 행사에서 받은 상이 권위가 없다고 주장 및 반박했습니다.
또한 “미술계를 기득권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솔비는 약자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며 “비전공자가 상 받으니 배 아프냐고 하는데 안 아프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10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쓴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이라며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 는게 문제”라는 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가들은 “20~30대 젊은 작가들의 자기 홍보 수단은 SNS밖에 없는데 솔비는 언론 플레이를 통해 대중에게 대단한 작가로 각인시키고 있다”며 “힘 빠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택배 기사에 두부 심부름시킨 여고생 재조명
택배 기사에게 두부 심부름을 시킨 뒤 15분간 설교를 들었다는 여고생의 수개월 전 사연이 재조명됐습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택배 기사에게 심부름을 시킨 뒤 거절당하고 15분간 설교를 당했다는 글이 공유됐습니다.
원본 글 글쓴이는 자신을 고1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글쓴이는 “저녁 당번이라 된장찌개를 끓이던 중 두부를 깜빡했다”며 “마침 택배 기사가 온다기에 전화로 두부 한 모만 사다 주시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에 택배 기사는 “택배만 배달합니다”라며 전화를 끊은 뒤, 택배를 배달하며 글쓴이를 불러 현관에서 15분간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잘못한 건 맞지만, 현관에서 모르는 아저씨한테 혼난 것은 기분 나빴다”고 추가 글을 남긴 뒤 원본 글을 지웠습니다.
해당 글의 최초 공유일은 올해 1월 26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또다시 해당 글이 공유되며 해당 글쓴이는 누리꾼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