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생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7일에는 하루에 1000명 이상의 학생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13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6일부터 12일까지 총 5518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가 시작된 이후 1주일차에는 2901명, 2주일차에는 3948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 학생 수도 414.4명에서 564명, 600명대 없이 788명으로 폭증했다.
특히 7일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학생 1007명이 확진됐다. 8~10일에도 하루 900명대 학생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국적으로 8~10일 사흘 동안 하루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00명 이상 학생이 확진된 것은 7일이 처음"이라며 "12월 전에는 600명 미만이었는데 하루 5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학생 확진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유치원 및 초·중·고 교직원은 4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생 207명, 교직원은 92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