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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이크로닷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이른바 ‘빚투’에 연예계를 떠났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14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책임감’ 과 ‘마이 스토리(My Story)’를 발매를 했을 때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제 가족 상황 때문에 인사를 못 드렸다”라며 “늦었지만 이제서야 인사 드린다”고 했다.
그는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저의 가족 관련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베트남의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쯔엉 도믹이라는 21살 남성 아이와 손잡고 0부터 100까지 하나하나 가르치고 서로 배워가며 이번주 금요일 데뷔를 앞두게 됐다”며 “많은 응원 부탁 드리며,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년 예능 ‘도시어부’, ‘나혼자산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던 마이크로닷은 같은 해 11월 부모가 약 20년 전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9월 앨범 발매를 통해 연예계 복귀를 계획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