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학원 방역패스제 적용에 따른 학원단체 의견 청취 및 협의 등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와 학원 단체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관련 공동협의체를 꾸려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방역패스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도 적용하기로 했지만 학생과 학부모 반발에 부딪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부와 학원총연합회는 앞으로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고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최대한 빨리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도 신속하게 하자는 데에 합의했다"면서 "연합회로선 학원에 방역패스 적용하는 것에 대한 반대 기조와 시기나 (애초 교육부가 밝혔던) 2월 시행은 너무 빠르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협의체를 통해 방역패스 적용시기와 방법 등을 중심으로 학원 및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