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는 투기자산이고 위험하며 보호받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지금 당장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보지 않는다. 우려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향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나 유로화 등에 가격이 연동돼 다른 코인들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은 가상화폐를 뜻한다.
파월 의장은 미국 재무부가 주도하는 대통령 워킹그룹 보고서를 인용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의회가 새 법을 만들어 감독을 받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적절히 규제만 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유용하고 효율적”이라며 “대규모 기술 플랫폼과 제휴될 경우 확장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