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키워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등이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종목은 전날 0.26% 오른 7만7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 원, 205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414억 원 순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도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 종목도 4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 0.40%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은 D램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온 상황이라 눈길이 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 D램 평균 가격이 올 4분기 대비 8~13%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D램 가격 하락전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하반기 역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대규모 인사 소식에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는 정의선 현대차동차그룹 회장 체제를 중심으로 부사장단 축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원 인사 후 조직 재정비 여부에 이목이 모인다.
LG화학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지분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라이-사이클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600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300억 원을 투자했다. 라이-사이클은 2016년 설립된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배터리를 재활용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