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 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총이익은 3500억 원, 영업이익은 7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14%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분기 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익을 달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의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캡티브의 마케팅비 집행 증가와 매출 비중 70% 유지에 더해 비계열 마케팅 물량도 꾸준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확실한 실적을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제일기획의 주가가 11월 들어 10% 하락한 것은 예상 밖의 확진자 수 증가가 소비 위축 및 광고경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선반영 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실적의 70%는 캡티브, 국내외 구분으로는 해외 비중이 70%인 것"이라며 "국내 경기에 대한 막연한 우려만으로 실적을 전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디지털 비중을 2019년 말 39%에서 올해 3분기 50%까지 확대시켰다”며 “이미 20년 하반기부터 광고주들이 마케팅을 디지털 위주로 전환시킨 상황에 충분히 대처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