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은 오리엔트플라스틱과의 협업으로 친환경 소재의 자동차부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오리엔트전자와의 자동차부품 모듈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2007년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오리엔트비나를 통해 인도, 체코 등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무관세 혜택, 유라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해 글로벌 소싱을 통한 제품의 원가절감과 수익향상, 글로벌 생산기지 및 허브화 등을 위한 설비투자를 추진 중이다.
계열사 협업을 통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가시화 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858억 원(전년대비 46% 상승) , 별도기준 누적매출 575억 원(전년대비 67% 상승) ,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내년에는 친 환경차 부품의 개발 및 추가수주을 통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는 “다가오는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다년간의 업력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야말로 오리엔트 정공의 미래에 또 다른 활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