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자기부상열차.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자기부상열차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2016년 3000억 원을 투입해 개통했으나 저조한 이용률(4012명/일)과 무료로 운영함에 따른 운영비 부담(2019년 92억 원)으로 운영 중단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영진단 및 대안 마련’에 대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기부상열차의 운영은 △자기부상열차의 인천공항 이용객 및 관광객 수송기능 △높은 이용객 만족도 △수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국토부는 인천시‧인천공항공사 등과 협의해 다양한 운영 대안을 검토해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등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1터미널~장기주차장~합동청사~파라다이스시티~워터파크~용유역을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