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576명 확진…최종 5000명대 중반 기록할 듯

입력 2021-12-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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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9명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강화된 방역수칙 시행 첫날인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5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6341명보다 1765명 적고, 일주일 전 같은 시간 집계치 5481명과 비교해도 905명 적다.

통상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데다 이날 한파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야외 선별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최종 집계는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082명(67.4%), 비수도권에서 1494명(32.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694명, 경기 895명, 인천 493명, 부산 348명, 충남 190명, 대구 150명, 경남 148명, 대전 141명, 경북 135명, 강원 99명, 전북 69명, 충북 64명, 울산·전남 각 37명, 광주 30명, 세종 24명, 제주 22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12∼1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4명→7314명으로, 하루 평균 68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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