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이 재개발구역에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805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행당7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4만7821㎡)는 용적률 250%이하, 건폐율 50%이하가 적용돼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총 805가구(임대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행당7구역은 주변의 한신아파트, 삼부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단지들과 행당6구역의 구역지정완료 및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실시계획인가 등으로 인해 개발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도로가 비좁았던 이 지역이 재개발을 통해 도로와 주거단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함께 상정된 '금호 제20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홍은 제13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 '홍은 제14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 '석관 제2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은 수정 가결, '정릉 제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은 심의를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