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2일 바이옵트로에 대해 실적 성장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PCB) 검사 장비 업체로 전기검사기(BBT)를 생산한다. BBT는 PCB 제조에 있어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마지막 외관 검사 전에 전기회로의 단락, 합선 여부 등의 불량을 판별해낸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옵트로는 전방 산업 확대로 인한 수주 증가, 제품 믹스 개선, BBT 장비의 판매가격 상승 등이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이 가능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통신(IT) 기기가 작아지고 공정이 고도화하면서 공정별 검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검사장비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바이옵트로가 2022년 3월 결산 기준으로 매출액 23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바이옵트로는 적극적인 생산 라인 증설로 성장여력을 갖출 것”이라며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이 300억 원 수준에서 2023년에는 700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