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SDI #카카오페이 #LG전자 등이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장 후반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원화 강세 기조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며 전일 대비 0.46%(13.69포인트) 오른 2998.17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1%(2500원)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현대차에서 연구개발(R&D)본부 내 엔진개발센터를 전격 폐지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엔진 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모든 장치를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전기차 R&D 전담조직인 전동화개발 담당으로 바꿨다.
엔진개발센터는 아예 없애고, 파워트레인 관련 센터는 모두 전동화 관련 조직으로 전환했다. 동시에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해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인재 확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월 4일까지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힌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6000원) 오른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와 연계한 외부기관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 교육을 이수하면 회사에서 채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SW아카데미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2월부터 총 4주간의 온ㆍ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학과 부품 개발에 필요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구성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최종 면접을 실시, 곧바로 채용할 예정이다. 최종 채용 규모는 두자릿수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지난 21일 최윤호 신임 사장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주를 장내 매수한 소식이 알려지며 22일 대비 1.74%(1만1000원) 오른 6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사장은 지난 13일 취임 소통 간담회에서 “진정한 1등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라며 “진정한 1등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하자”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4.18%(7000원) 오른 17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카카오페이는 메리츠화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와 메리츠화재는 이번 MOU를 통해 보험 신상품 개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 보상 프로세스 혁신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5.79%(7500원) 오른 1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F·U·N 경험’을 강조했다. F·U·N 경험은 한발 앞선(First), 독특한(Unique),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New)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뜻한다.
조 사장은 “고객 감동을 위해 F·U·N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명확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라며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자”라고 했다.
이어 “사업모델과 사업방식에 변화를 주는 질적 경영이 필요하며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를 꾸준히 실행해야 한다”라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