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투썸과 손잡은 ‘탄소ZERO 협의체’ 3자 협력 첫 산물
▲CJ대한통운은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친환경 소셜벤처 ‘K.O.A’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4.9톤(t)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친환경 소셜벤처 ‘K.O.A’와 함께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상자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출범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 컵 52만 개(약 4500kg)와 락앤락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400㎏을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상자로 재활용했다.
패딩 목도리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해 만든 충전재와 페트병 재생섬유 및 자투리 천으로 만든 겉감으로 이루어진 100%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패딩 목도리가 담긴 다회용 박스 역시 락앤락 제품을 만들 때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한파, 폭염 등 이상기후에 노출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적 기업인 ‘빅이슈코리아’와 ‘상록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진규 CJ대한통운 ESG팀 부장은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이고 나아가 버려지던 플라스틱을 일상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다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3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