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피오엔터테인먼트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동희 측이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동희의 법무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두우는 28일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할 명백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두우는 “무혐의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김동희는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애인 학우를 괴롭혔다는 주장과 관련해, 김동희의 직계가족 중 장애인이 있다면서 “허위 사실로 (김동희) 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에게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희가 학창 시절 장애인 친구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금 학폭 의혹이 있는 분들은 김동희에 비하면 굉장히 귀여운 수준”이라며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애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 너무 꼴보기 싫다”고 했다.
당시 소속사 앤피오엔테터인먼트는 “김동희는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다”며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김동희는 드라마 ‘SKY 캐슬’·‘이태원 클라쓰’·‘인간수업’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